
좋은 음악 같은 당신에게 / 배은미
좋은 음악을 들으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부르면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련함이 가슴을 파고드는 사람
그런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버거운 삶을 어깨에 동여매고
안스럽게 걸어가는 모습
때론 참으로 애처럽습니다
당신과 나 같은 모양새를 하고
말이 없이 걸어 가지만
정작 필요한 건
어깨에 놓인 그 짐을
덜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무슨 끈으로 엮어져
이렇듯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섰는지 모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