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당신은...

시인묵객 2007. 8. 16. 14:08


 

 

 

 

 

당신은 나의 운명  /  안 성란

 

 

 

당신을 생각하면 행복한데
눈물이 나는 이유를 몰랐어요.

 

많은 걸 가지고 싶어도
욕심 내지 않았고
텅 빈 마음을 품고 살아도
외로움을 느끼지 못했는데
당신을 알고 난 후
많은 변화가 생겨서 두려울 때도 있었어요.

 

당신을 만나면 꼭 필요한 말이 아닌데
많은 말이 하고 싶었고
당신이 살고 있는 뜨거운 심장은
내 것이 아님을 이제야 알게 되었어요.

 

당신을 참 많이 사랑 하나 봐요.
지금도
생각만 하는데 눈물이 고이는 걸 보면..

 

당신이 없는 세상에선 그 어떤 즐거움도
그 어떤 기쁨도 존재할 수 없다는 걸
이젠 알 것 같아요.

 

당신은 나의 운명으로
내 영혼을 잠재우지 않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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