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네 / 황금
山등에 언덕에 봄 빛 물들이며
담장 밑 에도 뜰 안 木蓮가지에도
處女 總角 가슴에도 봄이 왔네.
廢紙 줍는 都心의 뒷골목에도
가난한 마음에도 무거운 등짐 위에도
山賊의 얼굴에도 봄볕이 내리네.
- 이천일십팔년산월이십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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