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백목련 /황금

시인묵객 2018. 4. 3. 13:00

 

 

 

 

白木蓮 / 황금

 

길 가던 사람들이 발꿈치를 들고

담장 너머로  치어다보고 있네.

 

뜰 안에 白木蓮이 훌훌 모다 벗고

하얀 속살을 드러내 놓고도

 

부끄럼 없이 堂堂하게 보란 듯

日光浴으로 눈부신 挑發하고 있네.

 

내 사람아 네 사람아

 

甘味롭고 恍惚한 季節이라

마음은 푸르고 맑은 봄날이다

 

 

- 이천일심팔년사월삼일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름 없는 꽃의 행복/ 황금  (0) 2018.04.12
진달래 사랑/ 황금  (0) 2018.04.08
봄이 왔네 / 황금  (0) 2018.03.26
안개꽃/ 황금  (0) 2018.03.18
나무야 새봄이 왔다/ 황금  (0) 2018.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