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엄마의 등 보름달 같은 사랑

시인묵객 2008. 2. 21. 09:21


 

 

 

 

 

 

 

엄마의 등 보름달 같은 사랑   /  이민영李旻影

 

 

 

 

 

울 엄마의 등은 보름달이다
내내 비춘다

 

둥그렇다
보름달 같은 사랑이다

 

엄마는 아기 때  나를 업었다
업고 업어 등이 휘었다
삼남 이 녀 오 남매를
업고서 일하면서 키웠다

 

언제나 따뜻한 엄마의 등은
우리들이 어른이 되었는데도
다 큰아들을 딸을 업고 계신다

 

우리들 목소리가 잠기면
얼굴빛이 변하면
무슨 일 있느냐고

 

이제는 힘이 없으니 마음의 등으로
우리 아픔
우리 걱정
우리 슬픔을
사랑에 담아
보름달처럼 가득 업고 계신다

 

오늘도 오늘도
업고 계신다

엄마의 등은 보름달 같은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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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 月(망 월)보름달  /     송익필(1534~1599)

 

 

未圓常恨就圓遲  圓後如何易就虧

(미원상한취원지  원후여하이취휴)

三十夜中圓一夜  百年心事總如斯

(삼십야중원일야  백년심사총여사)

 

 

이즐 적엔 둥글잖아 한이렸더니

둥글자 어이하여 쉬이 기우나

한 달도 서른 날에 보름은 하루

평생의 심사도 이러 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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