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바보사랑/ 황금

시인묵객 2018. 1. 19. 14:15

 

 

 

 

바보사랑 / 황금

 

눈 감으면 보이는

바보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나지막한 산을 담은 潺潺한 湖水일까

아기 별밤 담은 검푸른 바다 일까

아니야 새침하기도 妬情도 할꺼야

 

눈 시리게 티 없는 가을 하늘 일까

진달래 피어나는 軟粉紅 봄 동산 일까

아니야 純粹하기도 수줍기도 할꺼야

 

얼마 쯤 거리에서

조심스럽게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마구 뛰는 기분 일게야

 

 

- 이천일십팔년일월일십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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