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사랑 / 황금
눈 감으면 보이는
바보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나지막한 산을 담은 潺潺한 湖水일까
아기 별밤 담은 검푸른 바다 일까
아니야 새침하기도 妬情도 할꺼야
눈 시리게 티 없는 가을 하늘 일까
진달래 피어나는 軟粉紅 봄 동산 일까
아니야 純粹하기도 수줍기도 할꺼야
얼마 쯤 거리에서
조심스럽게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마구 뛰는 기분 일게야
- 이천일십팔년일월일십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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