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한가위 보름달

시인묵객 2011. 9. 10. 19:00

 

 

 

 

 

한가위 보름달 송편  /  황금

 

八月이라 한가위 보름달 휘영청 동산위에 떴네.

어둡던 山洞네 近洞네 대낮처럼 환해 졌네.

보름달 밝으니 臨도 보고 所願 담으려 달맞이 가자.

달빛 맞은 흥부 박 놀부 박 白磁 빛 하얗구나.

 

뒷동산 桂樹나무 토끼 두 마리 달 속에 있네.

물방아 떡방아 찧는 소리 쿵덕 쿵 쿵덕 쿵...

앞집 뒷집 감나무 가을 紅柿 빨갛게 익어가고

黃金물결 들판 豊年歌 노래 가락 興겨워라.

 

이천일십일년 구월 일십일

....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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