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꽃의 이름으로 사랑하리

시인묵객 2011. 7. 31. 16:02

 

 

 

 

 

꽃의 이름으로 사랑하리./ 황 금

 

幼年의 개여울은 즐겁게 노래하고 저절로 맑아지나니

이슬을 먹고 피어난 꽃은 그 빛깔과 香氣도 純潔하나니 ..

어른 된 江물은 흘러도 더 以上 맑은 노래를 하지 않으며

화려하게 핀 꽃이어도 더 以上 香氣로운 꽃이 아니라는 것을

 

바람이 지날 때 온몸으로 존재를 알려주는 몸짓에 지나지 않았고

햇살이 내리는 날에는 맑은 색깔로 꽃 門을 크게 열어 푸른 하늘을 우러르고.

네가 所重한 이름으로 呼名할 때 비로소 네 꽃이 되어 피어 주었나니.

이승을 떠나 만날 수 없는 사랑 일지라도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아 있으리.

 

 이천 일십 일년 칠월 삼십일일

...홤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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