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먼 후일

시인묵객 2011. 4. 6. 16:25


 

 

 

 

 

 

 

 

먼 후일  /   김 소 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그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믿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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