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꽃'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 세상 어디선가
이별의 꽃은 피어나
우리를 향해 끝없이
꽃가루를 뿌리고
우리는 그 꽃가루를
마시며 산다.
가장 가까이 부는 바람결에도
이별에 호흡하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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