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그대 보고싶어 그리운 날

시인묵객 2010. 6. 14. 14:05

 


 

 

 

 

 

 

 


그대 보고싶어 그리운 날  / 김 대 규

              

 

그대 보고싶은 날이면
내 아름다운 마음이
하얀 꽃비가 되어
그대 향해 수없이 내려집니다.

 

지난 여름날의 행렬이
저마다 더위에 몸서리치는
날들을 기억 속에 담듯이
내가 가진 보고싶은 그리움을
그대 향해 끝없이 보내고 싶습니다.

 

오로지 내 가슴에
피어나는 그리움 하나
그대에게 던져질 운명이라면
그대의 따뜻한 가슴에
안기고 싶습니다.

 

그대가 잠시 떠나
그대 없음에 홀로 남겨져도
나와 동행하는 모습으로
그대 가슴에 안겨 그리움을
물들이면 좋겠습니다.

그대보고 싶은 날
하늘엔 뭉게구름 두둥실 떠가고
그대를 향해 마음을 전한다는 것이
내 생애에 최고의
기쁨을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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