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사랑 / 大河 임 용 식
봄의 담 넘어 긴 목사이로
곱게 핀 연 목련과 백목련의 넘치는 사랑
햇살에 봉우리 미소로 입 벌리니
하얀 비둘기, 웃고 웃는 계절에 노래
계절사이에 내딛는 발자국
얼굴에 띄운 얼친 추파 사이로
백학이 날고, 미만 속에 넘실대던 삶
겨우내 덮었던 하얀 이부자리
기분 좋은 잠자리, 기쁨과 축복에 기도
하얀 목련꽃, 당신만을 사랑 합니다.
오늘보다 내일을 위한 벅찬 가슴
하얀 게 핀 목련화 가지에 오늘도 우는 파랑새
당신 옆에 떠 날줄모르는 사생
활짝 핀 목련꽃 떨어 저
천 마리 종이학이 쌓이니 우리 소망이 아름 들이
계절사이에 내딛는 발자국
가시는 걸음걸음마다 가슴속 붉게 핀 영혼
심장의 붉은 사랑 가득 가득 뿌려드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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