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복련꽃 사랑

시인묵객 2009. 4. 5. 09:54


 

 

 

 

 

 

목련꽃 사랑   /   大河  임 용 식

 


 

 

봄의 담 넘어 긴 목사이로
곱게 핀 연 목련과 백목련의 넘치는 사랑

 

햇살에 봉우리 미소로 입 벌리니
하얀 비둘기, 웃고 웃는 계절에 노래
계절사이에 내딛는 발자국

 

얼굴에 띄운 얼친 추파 사이로
백학이 날고, 미만 속에 넘실대던 삶

 

겨우내 덮었던 하얀 이부자리
기분 좋은 잠자리, 기쁨과 축복에 기도
하얀 목련꽃, 당신만을 사랑 합니다.

 

오늘보다 내일을 위한 벅찬 가슴
하얀 게 핀 목련화 가지에 오늘도 우는 파랑새

 

당신 옆에 떠 날줄모르는 사생
활짝 핀 목련꽃 떨어 저

 

천 마리 종이학이 쌓이니 우리 소망이 아름 들이
계절사이에 내딛는 발자국

 

가시는 걸음걸음마다 가슴속 붉게 핀 영혼
심장의 붉은 사랑 가득 가득 뿌려드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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