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그렇게 파랗고 푸른 오늘

시인묵객 2009. 4. 7. 10:03


 

 

 

 


 

 

그렇게 파랗고 푸른 오늘  /   오 광 수


 

 

파란 하늘이 우리 곁에 있는 건
파랗게 파랗게
소망을 가지고 살라 하심입니다

 

아무리 캄캄한 현실이라도
파란 하늘같이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노라면
찬란한 햇빛이 같이하는
그 날이 반드시 올 겁니다

 

푸른 산들이 우리 앞에 있는 건
푸르게 푸르게
믿으며 돕고서 살라 하심입니다

 

아무리 각박한 현실이라도
푸른 산과 같이
도우며 믿고서 살아가노라면
푸른 잎 예쁜 꽃 만발하는
그 날로 가득히 찰 겁니다

 

오늘 새날을 우리에게 주신 건
곱고 아름답게
함께 사랑하며 살라 하심입니다

 

실망과 미움이 현실이라도
새 아침과 같이
사랑과 용서로 살아가노라면
웃음과 보람이 함께 하는
그때가 오늘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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