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그대에게 / 칼릴 지브란
아름다운 이름이고 싶네.
차가운 바람속에 그대 서 있을 때라도
그대 마음 따뜻하게 채워드릴 수 있는
그대의 사람이고 싶네.
우리 서로에게 어려운 사람이길
바라지 않는 까닭에
그대 말하지 않는 부분의 아픔까지도
따뜻이 안아드릴 수 있다면 좋겠네.
그대 잠드는 마지막 순간이나
그대 눈을 뜨는 맨 처음에
문득 그대가 부르는 이름이 될 수 있을까.
그렇게 우리 서로의 가슴 안에
가장 편안하고 가까운 이름이 되어
변하지 않는 진실한 이름이 되어
변하지 않는 진실로
그대 곁에 머물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