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그리움 / 이준호
그리워 하고 또
그리워 하겠습니다...
살아 있는 한,
그래서 내가 당신을
기억해 낼 수 있는 한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행여
당신이 날 기억하지 못한채
나의 생사 마져도 잊고 잊다 하여도...
당신의 무심함 그 반만이라도
가슴으로 떠안으며
말없이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설령
금시에는 당신이 돌아오지 못하여
내가 당신을 위해 보내 온 날들이
회환으로 쏟아져서...
하루하루
내 가슴에 눈물로 차 넘친다 해도...
반씩만 슬픔을 덜어내며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잠시 잠깐
당신이 나를 기억해주는
그날 문득 당신이 나를 그리워하게 되는 날까지...
순간 순간
내 이마에 주름이 자리 잡는다 해도
반씩만 설움을 덜어내며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아주 늦은 날 당신이 초라한 모습으로
내게 되돌아 온다 할지라도...
방울방울
당신 이마에 흘러내리는 세월의 땀방울을
조용히 닦아주겠습니다...
그리워하고 또 그리워하겠습니다.
그리움을 알게해준 당신이기에....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음악처럼 흐르는 행복 (0) | 2007.08.26 |
|---|---|
| 그대 기다리는 .... (0) | 2007.08.25 |
| 그대 나를 품어 줄 사람 (0) | 2007.08.23 |
| 사모하는 마음 (0) | 2007.08.22 |
| 날마다 보고싶은 그대 (0) | 2007.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