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오늘도 커피 한 잔,,

시인묵객 2007. 8. 20. 18:13


 

 

 

 

 

 

오늘도 커피 한 잔에 입맞추고  / 하원택



모닝 커피 한 잔 들고서
당신의 추억을 그려 봅니다

코끝에 잠시 머무는 향기는
그리움처럼 당신에게로 머물고

입가에 다가오는 뜨거운 열기는
가슴부터 뜨겁게 녹아내리고

혀끝에 맴도는 달콤함은
유혹처럼 당신을 부른다

오늘도 커피 한 잔에
당신의 사랑을 추억하면서

조금 남은 커피 몇 방울로
하얀 바닥 보이는 찻잔 속에
당신을 향한 내 마음 그려 놓고

빙그레 미소와 함께 사랑한다는
독백을 찻잔에 담아
당신에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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