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날의 所望 / 황금

시인묵객 2017. 2. 25. 14:44

 

 

 

 

봄날의 所望 / 황금

 

방 둑에 누우면 파란 들 보리

흘러가는 흰 구름 속에

푸른 하늘 종달새 지절댄다.

 

노랑나비 흰나비 나풀나풀

민들레 냉이 꽃 들길을 걷던

初等 親舊들이 보고 싶다.

 

봄바람 산들 산들 불어오고

대 바구니 끼고 달래 쑥을 캐던

幼年의 이름도 불러보고 싶다.

 

 - 이천일십칠년이월이십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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