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그림

전주 한옥마을

시인묵객 2014. 7. 21. 19:30

전주 한옥마을.

 

전주시 풍남동과 교동 일대에 걸쳐

700여 채의 한옥으로 이루어진 전주 한옥마을은

1977년 한옥마을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우리 전통의 가옥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며.

이곳에 한옥마을이 형성된 시기는 1930년대로,

양곡수송을 위해 전군가도가 생기면서 전주부성이 허물어지자

서문 밖 천민 거주지역에 모여 살던 일본인들이 성 안으로 들어와

상권을 형성하여 세력이 커지자 이에 대한 반발로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을 지어 살기 시작했음.

한옥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오목대에 올라 한옥마을 전경을 굽어보면

회색의 빌딩과 적산 가옥이 둘러싼 가운데에 팔작지붕에 검은 기와가

멋스러운 한옥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볼수있음..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전동성당

선조 때 지어진 전주향교와 이성계가 왜적을 무찌른 후 승전 기념으로 지은 오목대,

상류층 가옥의 전형적인 예로 민속자료 제8호인 학인당 등 문화유적을 비롯해

전통술박물관, 전통한지원, 한방문화센터 등의 전시관이 있고

소설 《혼불》의 작가 고 최명희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최명희문학관,

전주전통문화센터도 꼭 들러야 할 한옥마을의 명소임.

 

 

 

 

한옥 마을 공영 주차장앞.

 

 

 

동학혁명기념관

 

 

 

 

한옥마을 먹거리 타운 주도로. 젊은이들로 북적거림.

 

 

 

삼대가 이어오는 풍년제과 초코파이도 유명함.

호두가 들어간 부드러운 케익맛과 초코맛에 단맛이 강하게 남..

 

다우방 수제 만두집 : 손 만두유명한 맛집. 새우 큰만두 맛이 좋았음.

살려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함.

 

 

 

 

전주의 유명한  모주: 엄마가 아들을 위해 빚어준 술.

누런 빛깔에 단술 맛과 한약 맛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맛이 남 .

막걸리 알코올 맛이 전혀 나지 않았음.

 

모주는 막걸리에 생강, 대추, 계피, 배 등을 넣고 하루 동안 끓인 술이며.

모주는 광해군 때 인목대비의 어머니가 귀양지 제주에서 빚었던 술이라 해서

‘대비모주(大妃母酒)'라 부르다가‘모주’라 줄여서 불리게 되었다는 설과,

어느 고을에 술 많이 마시는 아들의 건강을 염려한 어머니가 막걸리에다

각종 한약재를 넣고 달여 아들에게 주어 ‘모주’라 이름 붙였다는 설이 있음.

모주의 사전적인 뜻은 밑술 또는 술을 거르고 남은 찌꺼기라는 뜻인데,

전주지방의 모주는 막걸리에 생강, 대추, 감초, 인삼, 칡(갈근) 등의 8가지 한약재를 넣고

술의 양이 절반 정도로 줄고 알코올 성분이 거의 없어졌을 때

마지막으로 계핏가루를 넣어 먹음.

전주 지방의 명주인 이강주와 함께 해장술로 모주가 유명함.

 

 

 

천주교 전주 교구청  동성당건축물이 양식이 특이 함.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로 꼽히며 로마네스크 양식의 웅장함을 보여주는 전동성당은

호남지역의 서양식 근대 건축물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사적 제288호로 지정되어 있음.

성당이 세워진 자리는 원래 전라감영이 있던 자리로 우리나라 천주교 첫 순교자가 나온 곳임..

전면입구에 ‘한국 최초 순교터’ 라고 세겨져 있음.

 

 

 

 

 

오목대로 올라가는 나무계단

 

 

 오목대 전경

 

정상은 1380년(고려 우왕 6)에 남원의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돌아가던 이성계(李成桂, 1335~1408) 장군이

이곳에서 승전 잔치를 베푼 곳이다. 조선왕조를 개국하고 나서 여기에 정자를 짓고, 이름을 오목대(梧木臺)라 했음.

이곳에 오동나무가 많았기에 언덕의 이름을 오목대라는 설이 있음.

『여지도서』(전주)에 "발산 아래에 오목대가 평평하게 펼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고.

『완산지(完山誌)』에 "발산(鉢山) 아래에 있는 돈대이며.

평탄하게 펼쳐져 위에서 전주성을 아래로 굽어보고 있다."라는 기록이 있음.

정상에는 고종(高宗)의 친필인 태조고황제주필유지(太祖高皇帝駐畢遺址) 비문이 있음.

 

 

 

오목대 둘레길에서 바라본 한옥마을 전경.

 

 

방문일시 : 2014. 07. 20. 오전 11:30

 

대구에서 88고속도로 경유 -> 함양JC에서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로 올려

 -> 장수JC에서 익산포항고속도로로 올려 ->

주JC에서 순천완주 고속도로로 올려 ->동전주 IC에서 하차함.

(익산포항고속도로 중간에 터널길이가 긴 약3.5Km 도 있었음. 마이산도 보였음.)

 

소요시간: 고속도로 대구->전주한옥마을까지 약 2시간30분. 

               톨게이트 요금 6700원 임.

 

전통 한옥에 관한 볼거리는 미흡 했고 

젊은이들의 먹거리는 풍성했으며 

고풍 기와 집들이 조성된 마을 분위기와

먹거리의 거리는  비교적 깨끗하게 잘 정리되어 좋았으며  

 

사적 탐방보다

먹거리 위주와 젊은이들 위주의 느낌이 강했음.

 

전주 비빕밥은 기대 이하의 맛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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