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바람은 남풍

시인묵객 2014. 5. 15. 19:30

 

 

 

 

 

 

바람은 남풍 / 김 동 환

 

 

바람은 남풍 시절은 사월

보리 밭녘에 종달새 날고

누군가 누군가

부르는 듯 같네

 

앞내 강변에 내달아 보니

하얀 버들 꽃 웃으며 손짓하며

잡힐 듯 달아나 버린다

 

바람이야 남풍이지

시절이야 사월이지

 

앞내 강변에 내달아 보니

하얀 버들 꽃 웃으며 손짓하며

잡힐 듯 달아나 버린다

 

바람이야 남풍이지

시절이야 사월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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