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그대는 강물

시인묵객 2013. 6. 21. 19:30

 

 

 

 

 

그대는 강물 / 윤 정 강

 

 

그대는 강물

내 맘에 담은 물빛 그리움

세월 따라 흐르는 동안

별들이 내려와 몸씻고

지나가던 나그네 손 내밀면

마중하던

그대는 강물,

 

물빛에 반짝이는 햇살

하늘에 미소 보내고

살며시 다가와 안기면

일렁이는 물결 포근한

그대는 강물,

 

아침 이슬 내린 물에

안개 뜨면은

애틋한 마음

물결로 뒤척이며

안개 위에 서 있는 그대

그대는 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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