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사랑 / 채 유 진
처음사랑은
그대가 있는 곳에서 시작되고
처음사랑은
아직도 그대가 있는 곳에 남았네
처음사랑은
봄 햇살아래 개나리처럼
노랗게 피어났고
처음사랑은
봄바람에 생긋 웃는
연분홍 진달래였네
처음사랑은
내 심장이 뛰고 있음을 알게 했고
처음사랑은
지금도
내 가슴을 설레게 하는 그리움이네
- 채유진 시집 / 그리움의 연가 中 -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의 편지 (0) | 2009.11.29 |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마음의 우표로 부친 편지 (0) | 2009.11.28 |
그리움이 나를 인도하고는 (0) | 2009.11.26 |
그리운 날에는 (0) | 2009.11.25 |
당신도 나만큼 그리워합니까 (0) | 2009.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