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꽃의 이름 / 오 보 영
우리 사이에
꼭 이름을 알아야 할 이유는 없잖아요
작지만
고운 모습에 끌려
난 당신에게 다가온 거고
반가움에
당신은 내게
향기 뿜어 맞아주는 거니까요
그러니 우리가
더 이상 무슨 통성명이 필요 하겠어요
지금처럼 그저
눈빛으로
가슴으로 통하는
진솔한 사랑
마주보며 깊이 나누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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