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유월의 기쁨

시인묵객 2009. 6. 20. 09:45


 

 

 

 

 

 

 

유월의 기쁨    /      윤 정 강 

 

 

 

 

 

보슬보슬 손으로 만지고

스다듬어 보아도 멋진 모습,

 


붉은 장미의 웃음이

유혹 하는 유월의 언덕에서

우리

마주 앉은 눈빛 뜨거웠다.

 


훌훌 날아 갈듯 땅을 짚어도

볼록한 가슴 애무 하듯

환하게 웃으며

별빛 속삭임 아래 붉은 장미화,

 


살빛 일어서는 만남의 오후

가슴으로 오르는

당신의 향기 온몸에 채우며

떠나듯 감겨드는

깊은 밤,

설레임으로 젖은 유월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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