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7월의 선물 / 황금
시인묵객
2018. 7. 3. 08:00
7月의 膳物 / 황금
나무 잎과 나무 잎 사이로 우리들 사이로
7월의 새 여름날이 도란도란 흐릅니다.
흰 구름 밀며가는 淸凉한 산들바람
재잘거리며 지저귀는 산새노래가 좋습니다.
철철 흐르는 맑은 溪谷물 소리가
山寺에 바람이 흔드는 風磬소리가
情겨운 7월의 여름을 부릅니다.
겨우내 헐벗어 떨었던 裸木에도
푸른 비단옷 우아하게 차려입고
찌르레기 매미소리 뜨겁게 울며 짝을 부릅니다.
- 이천일십팔년칠월삼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