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사랑 그 아름다운 아픔

시인묵객 2009. 5. 5. 09:20


 

 

 

 

 

사랑 그 아름다운 아픔       /     김 진 학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들이

짧은 세상을 함께 있어야 하는 소망입니다.

 

 

 

우리는 모두

불안전한 몸을 가지고 있기에

이승의 삶에서는 결코 사랑의 완성이 없는 것은

사람이란 모두 어딘가 한 곳은 불완전한

모습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고

피부를 스치는 상쾌한 공기를 함께 마실 수 있는

그리워하는 사람과 함께 있어야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기에

사랑하는 사람이 멀리 있으면 아파 오는 것은

그리움이란 곧 함께 있어야 하는

사랑하는 이들의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어도 아쉽고

멀리 있으면 그리운 것은

사랑이란

가슴 그윽한 곳에 머물어 있는 아픔을

서로 나눌 때만 이룰 수 있는

아름다운 고통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를 위해

내게 있는 전부를 줄 수 있는

그 아름다운 고통에 행복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