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
나무야, 나무야! / 박예분
너무 슬퍼하지 마!
꽃을 피우지 못한다고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가만히 생각해 보렴,
뒷목 따갑게 해살 내리쬐는 여름날
누군가
네 그늘에 앉아 한숨 쉬어간 적 없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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